혈액암 투병중인 안성기 근황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이 공개되었습니다.

배우 이주영은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8일 "안성기 선생님을 8년 만에 뵈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주영은 안성기와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하며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셨던 선생님이 아무도 모르는 신인 배우에게 단편영화를 잘 봤다고 칭찬해주시고 주영이, 주영이라고 이름을 불러주시며 어색해하는 제 모습을 아빠처럼 챙겨주셨던 따뜻한 마음의 여운이 몇 년 동안 사라지지 않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8년 만에 선생님과 같은 회사 식구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며 "제 인생의 일부로서 소중한 순간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안성기는 지난해 9월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서 배우 김보연의 지지를 받고 무대에 서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얼굴이 부은 모습과 가발을 착용한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안성기는 혈액암 치료 중"이라며 "평소에도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6월에 열린 제27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BIFAN) 개막식에서 배우 박중훈과 함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여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