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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자 대상 교통사고로 수천만원 사기, 4년간 103건 범행한 30대 여성 검거

by moneytext 2023. 2. 22.

전주완산경찰서는 여성 운전자만 골라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켜 합의금을 수백만 원을 챙긴 30대 여성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8년부터 4년여간 전주, 광주, 부산 등에서 103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키며 2700여만 원의 합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여성 운전자만을 대상으로 손목이나 몸통을 부딪혀 사고를 일으키고, 임신부 행세를 하며 합의금을 챙기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미혼 여성이었으며, 대상을 찾기 위해 골목길에서 대기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주로 출근 시간대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하루에 최대 3건의 고의 사고를 일으킨 후 피해자 1명당 5만 원에서 80만 원의 합의금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A씨는 사고 후 피해자들에게 개인적으로 합의하도록 요구하면서 "112에 신고하지 말고 합의하자"는 말로 경찰에게 알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합의금은 생활비나 유흥비로 사용되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합의금 30만 원을 줬는데 내용이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A씨의 사기 혐의를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하여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보험사나 경찰에 꼭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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