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음식점 결국 영업 중단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살한 사건과 관련하여 비난받던 가해 학부모의 음식점이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영업 중단' 조처를 받았습니다. 이 음식점은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가맹점으로, 지난 달 교사의 자살 이후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매 운동과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이에 대해 "해당 가맹점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며 "이유와 상관없이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 중단 조치를 유지하고 향후 사실에 따라 추가적인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더 이상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학부모는 해당 가게 운영에 문제가 생긴 후 권리금을 내고 급매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건은 20년 넘게 교사 생활을 한 교사가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숨진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교사는 2019년 학생을 교장실로 보낸 후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하고 수년간 민원에 시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