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당한 연예인

 

그룹 투개월의 도대윤은 조울증으로 인한 정신병원 입원 경험을 공개하였습니다. 이 경험은 그가 8일 유튜버 '근황올림픽'과의 인터뷰에서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도대윤은 "조울증을 앓게 된 건 '슈퍼스타K' 프로그램이 끝난 직후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제 주변에서 저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해서 커지는 시기였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 논란은 클럽에서의 한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도대윤은 어린 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어린 마음에 클럽에 두세 번 갔었는데, 클럽에서 우연히 친해진 형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 한 사진 때문에 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도대윤은 덧붙여 클럽에서 한 여성에게 추파를 던졌다는 루머에 "당시 클럽에서 한 여성과 대화를 나눴던 건 사실이지만, 그것이 크게 과장되었습니다. 기사에서 '도대윤이 여자한테 엄청 들이대고 부비부비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어려웠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라고 솔직하게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논란과 스트레스로 조울증이 발병하게 되었고, 결국 2012년 3월에는 친한 지인과의 만남 중에 정신병원으로 강제로 입원시키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도대윤은 "택시에 탔는데 엄마가 같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입원 안하겠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 결과, 두 달 동안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게 되었고, 간호사들은 약 복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혀 아래까지 살펴봤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정말로 힘들었습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퇴원 후에도 도대윤은 본업 활동을 재개하기 어려웠습니다. 체중도 85kg로 크게 증가하였고, 활동에 참여하기에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던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도대윤은 "미국으로 돌아가 공부한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치료를 위해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