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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외설 논란에 '사실 많이 울었다'

by moneytext 2023. 9. 7.

화사 외설 논란에 '사실 많이 울었다'

 

화사가 '성시경의 만날텐데' 유튜브 채널에 게스트로 나와 인상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화사는 오는 6일 발매 예정인 신곡 'I Love My Body'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동안 '외설 논란'으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화사는 성시경의 물음에 답해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라는 곡 제목은 되게 단순하면서도 묵직한 메시지인 것 같아요. 그게 그렇게 느껴져서 선택한 거예요"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곡을 선택한 이유에는 '외설 논란'이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화사는 "제가 이 곡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제가 좀 한동안 시끄러웠었잖아요. 외설 논란으로"라고 말했습니다.

5월에 열린 대학교 축제에서 화사의 퍼포먼스는 파격적이어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었으며, 해당 퍼포먼스는 후에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편집되어 방송되었습니다.

화사는 그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었는데, 거기서 이제 미국에 딱 도착한 날 카톡이 (많이) 이렇게 온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기도하고, 카카오톡을 봤어요. 제가 공연 무대에서 (퍼포먼스한 게) 그게 이제 논란이 되서, '아 그렇구나' 했는데. 악플 수위가 진짜 좀 너무 (셌다)"라고 그 당시의 감정을 털어놓았습니다.

화사는 이어서 "제가 악플에 원래 그렇게 연연하고 이런 거 없는데"라며 "근데 이제 뉴욕 공연이 첫 공연이었는데, 그때까지 제 멘탈을 이렇게 (잡아야) 했어야 했어요. '그냥 내가 하던대로 가자' 하는 마음으로 좀 마음 정리도 하고. 신경 쓰이죠"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또한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하고. 뉴욕 공연을 딱 끝내자마자 눈물이 터지더라고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호텔에 이제 도착해서,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멤버들이랑 다 같이 인사하고, '고생했어' 하고 있는데, 제가 모자 쓰고 있었거든요. 이제 눈물이 막 진짜. 올 한해 제일 크게 운 게 전 그거였던 거 같아요. 눈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지더라고요"라고 감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안 되겠다 해서, 휘인이랑 같은 방 쓰고 있었는데, '휘인아, 나 잠깐만 바람 좀 쐬고 올게' 그래서 이제 호텔 나오면서 막, 진짜 영화 한편 찍었어요. 그래서 막 울면서, 주차장이 있었거든요. 주차장까지 뛰어갔어요. 거기 사람이 없어서. 울면서 주차장으로 뛰어가서 엎어져서 울다가. 펑펑 울고 시원하게 탁 울고. 근데 이제 거기서, 차가 한 대씩 서는 거예요. 계속. '도와줄까?' 하면서. 처음에는 괜찮다고 'It's OK' 이러면서"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감정적인 순간을 털어놓은 화사는 마침내 "그래서 그렇게 미주투어 보내다가. 갑자기 싸이 오빠한테 연락이 왔어요"라며 "그때도 조금 우울하고, 나 앞으로 무슨 노래를 해야되지. 고민에 차 있고, 미래가 막연해질 때가 그 날이었거든요. 그때 피네이션 계약하고 이런 것도 아니었는데. 이제 오빠가 '굿 뉴스야. 노래 좀 들어볼래?'하면서 노래를 보내줬어요. 그게 이제 'I Love My Body'였다. 그런데 이제 딱 들었는데, 처음으로 웃었던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사는 "'I Love My Body'를 듣고 되게 기분이 많이 좋아졌던 것 같아요"라며 "다음 곡은 그냥 이걸로 해도 좋겠다. 유쾌하게"라고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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